2월 4일은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이다. 날씨도 이제 제법 따뜻해지고 기온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우리 몸은 면역력이 저하되기도 하고 입맛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럴 때는 봄 제철 음식을 찾아 챙겨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오늘은 면역력도 올리고 입맛도 돋워 주는 봄 제철 음식을 알아보았다.
달래
달래는 냉이와 함께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봄나물로 톡 쏘는 맛이 미각을 자극하는 것이 특징인 음식이다. 이른 봄부터 들이나 논길 등에 커다란 덩이를 이루면서 자란다. 지금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를 통해 365일 언제나 맛볼 수 있지만 특히 봄에 맛이 절정에 달한다. 달래는 비타민C가 풍부해 춘곤증에도 좋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음식이다. 칼슘을 포함해 인, 철, 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해 지치고 힘든 몸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역할을 한다. 몸을 따뜻하게 하여 혈액순환을 돕고 어혈을 풀어주기 때문에 신경통, 월경불순, 자궁출혈, 동맥경화에 좋다. 또한 콜레스테롤을 억제하고 고지혈증 치료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며 이외에 항균, 항염 작용을 돕기도 한다. 구입 시 주의할 점은 알뿌리가 굵은 것일수록 향이 강하지만 크기가 너무 커도 맛이 덜하다. 뿌리와 잎이 시들지 않고 싱싱한 것이 좋으며 누런색을 띤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달래의 손질하는 방법은 잡풀과 흙이 섞여 있을 수 있으므로 깨끗이 다듬어 흐르는 물에 한뿌리 씩 흔들어 씻어내는 것이 좋다. 지저분한 밑동은 잘라내고, 둥근 알뿌리에 붙은 검은 실과 껍질을 한 꺼풀 벗겨내 씻어준다. 요리를 할 때에는 달래 알뿌리를 살짝 으깨주면 먹기도 편하고 향이 진해진다. 달래 보관 시에는 흙을 털어 신문지에 싼 후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걸 추천한다. 사용하고 남은 달래 역시 물을 살짝 뿌려 신문지에 싼 다음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 달래를 이용한 요리 : 달래무침, 달래장, 달래죽, 달래 바지락 전, 달래 만두, 달래 된장찌개
두릅
'봄 두릅은 금, 가을 두릅은 은'이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봄에 먹기 좋은 음식 두 번째는 바로 두릅이다. 두릅은 당뇨환자에게 특히나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환자는 당질 대사 이상으로 혈당이 높을 뿐만 아니라 지질대사의 이상으로 혈중 지절도 높다. 당뇨병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혈당조절과 혈중 지질의 관리가 동시에 필요한데 식품으로서는 두릅이 이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가 있다. 두릅에 포함된 사포닌 성분 때문이다. 보통 4~5월 중순에 채취한 두릅이 혈당강하 효과가 가장 뚜렷하게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잎보다는 뿌리껍질 쪽에 독성 없이 혈당치를 낮추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두릅을 고를 때에는 입과 줄기가 싱싱하며 싹이 짧고 뭉툭한 것이 맛이 좋으므로 너무 굵거나 너무 가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손질 시에는 밑동의 가시를 제거하고 잎이 떨어지지 않게 주의하여 싹이 나온 부분의 갈색 껍질을 벗긴다. 삶을 때는 아랫부분에 칼집을 넣거나 반으로 잘라 데친다. 두릅은 손질이 까다로워 한번에 손질해두었다가 보관해 두고 먹으면 좋다. 두릅을 보다 싱싱하게 보관하려면 꼭지 부분을 유지한 채 물기가 있는 촉촉한 키친타월로 싼 뒤 밀폐용기에 담아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보름 이상 보관이 가능하다.
- 두릅을 이용한 요리 : 두릅무침, 두릅 베이컨 말이, 두릅 산적, 두릅전, 두릅 튀김 등
주꾸미
주꾸미는 해마다 봄이 되면 쭈꾸미 축제가 열릴 만큼 봄 하면 빠지지 않는 음식중에 하나이다. 쭈꾸미에는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가있다. 타우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주고 혈액순환을 원할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뇌세포의 안과 밖 삼투압을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타우린 성분이 눈의 망막 세포를 보호하여 시력 개선에 도움이 되고 소아 시력 발달, 태아의 망막 형성에 도움이 된다. 여성의 경우 빈혈에 걸리기 쉬운데 쭈꾸미에는 철분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여성과 임산부, 성장기 청소년에게 부족한 철분을 보충해준다. 쭈꾸미의 먹물에는 일렉신과 같은 뮤코다당류가 들어가있다. 이 것은 암세포가 증식하는 것을 억제해 주는 역할을 한다. 항암작용과 각종 암세포가 증식하는 것을 예방해 준다. 쭈꾸미를 고를때에는 다리의 흡반이 뚜렷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보통은 물에 살짝 데쳐서 초 고추장 양념과 함께 회로 먹거나 볶아서 먹는다.
- 쭈꾸미를 이용한 요리 : 쭈꾸미 볶음, 쭈꾸미 불고기, 쭈꾸미 샐러드 등
소라
꼬들꼬들한 식감이 좋은 소라는 입맛이 없을 때 입맛 회복 요리로 인기가 많은 음식이다.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E가 들어있어 노화를 늦추고 자외선 등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아연도 다량 함유되어있는데 세포 재생, 탄력에 영향을 주는 콜라겐 재생을 촉진하여 피부건강에 좋은 음식이다. 또 소라에는 비타민A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눈 건강에도 좋은 음식이다. 피곤할 때 챙겨주면 회복을 도와주고 아르기닌과 타우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있는데 피로를 풀어주는 유익한 성분이다. 소라는 주의점도 잘 알고 먹으면 좋다. 소라 내장 부위에 있는 흰 덩어리인 침샘은 꼭 제거를 해 주어야 한다., 테트라민이라는 독소가 급성 신경마비와 배탈, 속 쓰림 ,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하게는 목숨을 읽을 수도 있을 정도의 무서운 독이다. 소라를 구입할 때는 살아있고, 위로 빠져나오지 않은 것, 들어 보았을 때 무겁고 살이 탄력 있는 것이 좋다
- 소라를 이용한 요리 : 소라찜, 소라 무침, 소라 산적 등
한라봉
한라봉은 옐로 푸드의 대표적인 감귤류 과일로 카르티노이드 성분이 함유되어있어 뛰어난 항산화제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의 보고라고도 불리는 한라봉은 귤과는 달리 꼭지가 튀어나와 있으며 크기도 귤보다 크다. 한라봉은 피로 해소, 혈액순환, 피부미용에 좋은 과일로 칼로리도 100g 당 48kcal 정도로 낮아 다이어트 시 섭취하기에도 좋은 음식이다. 한라봉 구입요령은 껍질이 얇은수록 당도가 높으며 껍질이 들뜨거나 많이 주름진 한라봉은 신맛이 강하거나 싱거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입을 피해야 한다.
- 한라봉을 이용한 요리 : 한라봉 샐러드, 한라봉 연어 스테이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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