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눈물은 안구를 촉촉하게 유지해주고 눈에 들어온 먼지나 이물질들을 씻어내기 위해서 어느 정도는 늘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가끔은 필요 이상으로 눈물이 많이 나오거나 늘 눈가가 축축하거나 빨갛게 갈색 눈물이 착색되어있는 강아지들도 보게 된다. 심하게는 눈물에서 냄새가 나기도 하고, 심하면 안구질환까지 우려가 된다고 하니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우리 강아지도 최근 1년 정도 눈물자국이 한번 생긴 뒤로 없어지지 않아 계속 신경이 쓰인다. 처음에는 갑자기 생긴 것이니까 금방 없어지겠지라고 생각했는데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별반 다르지 않고 계속 갈색 눈물 자국이 있다. 모색이 검은색이라 눈에 크게 띄지는 않지만 눈가가 늘 촉촉한 것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 걱정이 되기도 해서 오늘은 강아지 눈물자국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강아지 눈물의 원인은 무엇일까?
- 알레르기 : 눈물은 흔한 알레르기의 증상중에 하나이다. 강아지의 알레르기는 보통 식이 알레르기가 많다. 사료를 새로 바꾸게 되거나 새로운 음식을 먹일 때는 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선척적인 이유 : 강아지 눈에는 눈물이 흘러나가는 눈물길이 있는데 선천적으로 이 눈물길이 좁거나 이물질이나 염증으로 눈물길이 막히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에는 눈물이 바른길로 흐르지 못해 흘러넘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안구가 돌출되어 있는 견종들이 외부의 마찰을 더 많이 받게 되어 안구에 자극을 많이 받아 눈물이 많이 나올 수 있고, 눈 주변의 털이나 속눈썹, 눈꺼풀 등이 안구를 자극해서 눈물이 많이 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미용 시 눈 주변 털 관리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안구 자체의 질병은 물론이고 다른 질병때문에 눈물이 날 수 있다. 특히 잇몸 질환이 심하게 있는 경우 잇몸의 세균이 눈까지 퍼져 눈물이 날 수 있다.
- 산책 시 땅의 이곳저곳을 냄새 맡다 각막에 상처가 생기는 경우 계속해서 눈을 깜빡이거나 긁게 되면 눈물이 난다.
강아지 눈물자국 관리해주기
- 눈 주변 잘 닦아주기 : 눈가가 촉촉하지 않도록 늘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원인이 무엇이건 간에 이미 생겨버린 눈물 자국을 지우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동안에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일이다. 인공눈물이 나 식염수를 이용해 가끔은 깨끗이 세척을 해주는 것도 좋다.
- 눈에 자극 최소화 하기 : 보통 눈주변의 털이 눈을 찔러서 안구에 자극을 줘 눈물이 나는 경우 눈가 털을 잘라준다. 강한 향수나 담배연기 등으로 인한 자극이 강아지 눈에 좋지 않다. 너무 강한 향이나 자극을 안구로 느끼지 않도록 해주어야 한다.
- 화학물질 최대한 차단하기 : 보통 우리가 신경쓰지 못하는 부분 중에 하나인데 강아지 장난감이나 강아지 식기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 경우도 유의해야 할 점이다. 플라스틱 식기 같은 경우에는 박테리아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눈 쪽에 감염이 될 수 있으니 도자기나 유리의 소재 식기로 변경하는 것이 좋다.
- 먹는 음식에 신경써주기 : 우리는 강아지가 귀엽다고 이것저것 맛있는 음식을 계속 주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특히 단백질로 인한 알레르기가 있는 강아지들은 먹는 음식에 따라 눈물뿐만 아니라 피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사료를 바꿀때나 새로운 음식을 줄 때 꼭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강아지 눈물 뿐만 아니라 털도 귀도 치아도 모두 보호자의 꾸준한 관리를 요한다. 매일매일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건강한 강아지와 평생 행복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으로 해야만 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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