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총 2위 빅테크 기업 마이크로소프트가 세계적인 게임회사인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한다. 블리자드는 게임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오버워치, 캔디크러쉬 등을 만든 미국의 게임 개발사이다. 전 세계 4억 명의 게임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인수금액은 687억 달러, 한화로 무려 82조 원으로 IT산업 빅딜 사상 최고 수준이다.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미래 유망한 산업 '메타버스'를 예상하고 게임을 그 중심축에 두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평가되는 이번 인수 사건은 빅이슈이다. MS는 지난 2016년 링크드인을 262억 달러에 인수했는데 이번에는 그때보다 3배 가까이 많은 돈을 들였다. 이번 거래는 2010년 이후 차세대 산업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게임 사업 구성의 끝판왕인 셈이다. MS는 이미 2014년 '마인크래프트' 개발사인 모장을, 2020년 '엘더스크롤'등을 보유한 제니맥스 미디어를 사들인 바 있다. 콘솔 서비스인 '엑스박스' 도 가지고 있다. 이번 빅딜로 모바일 게임까지 접수하면서 PC, 콘솔, 클라우드 등 전 분야에 걸친 시너지를 통해 게임사업을 더욱 확장할 예정으로 보인다. MS는 이제 중국 텐센트, 일본 소니에 이은 세계 3위의 게임업체가 되었다.
역대 게임계 메가 빅딜
- 2021년 업계최고 디스커버리 + 워너 합병 금액 = 430억 달러(한화로 50조 원이 채 안 되는 금액)
- 2016년 중국 텐센트가 클래시로얄로 유명한 슈퍼셀을 11조에 인수
- GTA로 유명한 락스타의 모기업 테이크투가 팜빌로 유명한 모바일 게임사 징가를 127억 달러(한화 약 15조 원)에 인수
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한 이유
그렇다면 MS가 블리자드를 인수한 이유는 무엇일까? MS는 그동안 게임 유저풀 확대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왔었다. 그리고 게임회사 쇼핑도 꾸준히 해왔다. 작년에 제니맥스도 8.7조 원에 인수를 했고, 마인크래프트 모장 회사를 2.5조 원에 인수했다. MS가 이처럼 빅딜을 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 MS 회장 겸 CEO 사티아 나델라가 미래산업 메타버스에 진심이기 때문이다. 그는 메타버스를 운전할 기사가 게임이라고 노래를 불렀다고 하는데 이번에 쇼핑한 액블이 MS사의 메타버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동안 MS사에서 담당하고 있던 서버 기술력을 토대로 앞으로 게임산업에서 어마 무시한 혁신을 보여줄 것 같다. 그동안의 그의 업적만 봐도 죽어가던 마이크로소프트사를 부활시킨 것은 확실한 일이다. 거기에 돈이 되는 미래산업 메타버스에 진심이기 때문에 앞으로 MS사의 게임산업이 기대가 된다. 82조 원이라는 돈의 가치는 가성비를 생각하게 되는데 이 현실감 없는 액수는 가당키나 한 걸까? 이는 라인업의 다양화, 독점작이 차지하는 비중도 작지는 않겠지만 그것보다도 온라인 서비스 운영 경험치에 대한 기대 가치가 크다고 느껴진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보다 온라인 게임 서비스 운영 경험치 많은 회사 하면 떠오르는 회사가 많지는 않다. 이 경험치를 한방에 흡수할 대상으로는 엑티비전 블리자드 만한 회사가 없다. 우리에겐 블리자드만 유명하지만 액티비전이 그동안 수많은 콜옵 시리즈로 먹어온 경험치도 만만치 않다. 콜옵 시리즈 하면 쉽게 말해서 서양 서든이다. 여하튼 이런 이유로 글로벌 게임 서버+ 운영 경험치의 총량만 생각하면 액블 쇼핑은 최고의 선택지인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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