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날도 춥고 체력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높은산 보다는 낮은산을 선호하는데
지인들과 경기도 화성 태행산에 다녀왔다.
등산 후기를 보다가 일몰이 끝내주는 백패킹의 성지.
라는 사진과 문구를 보고 혹해서 바로
렛츠고!
낮은 산 이지만
등산로가 처음부터 끝까지 능선없이
계속 경사로로 되어있어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다.
길도 좁고요^^
지인들과 4명이서 갔는데 나란히 걸을수 없었다는점
일자파도 아니고
일렬종대로 걸어서 산행을 해야했다.

태행산 초입부분
낙엽밟는 소리가 바스락 바스락 조았다.

이곳부터 등산로 시작
해발 249m 정도로 왕복 1간 반도 걸리지 않는 높이라
부담없이
렛츠고!

점점 길이 좁아지고 경사는 끝이없다.
개인적으로는 능선과 경사가 조화로운 산을 좋아한다.

그리고 오늘 날씨가 무척이나 좋았다는것!


중간에 쌓여있는 돌탑
나도 돌 하나 얹어보았다.


여기부턴 길도 좁고 경사도 심한편이라
웃음기 싹 가시고
올라가본다.


그리고 천국의 계단.
이 계단의 맨 윗부분이 정상이다.

정상 도착
계단존을 힘들게 올라와보니
멋진 뷰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곳에서 보는 일몰은 정말 아름다울것같단 생각이 들었고,
백패킹 하기 좋은 산인것같다.
데크가 작아서 백패커들의 경쟁이 치열할것으로 예상되는데
기회가 되면 나도 한번쯤은
태행산에 백패킹 오고싶다.

육안으로는 저 멀리 바다도 보였는데
사진엔 담기지 않았다.

나는 홀연히 물한병 들고 올랐다.

올라온곳 반대쪽
능선이다.
이쪽으로 가고싶었지만
우린 차를 가지고 왔기 때문에
천국의 계단을 다시 지나 같은길로
하산해야한다.

정상 인증 기념사진.

해발 500m는 되보이게 찍어달라고 해서
건진 사진

낮은 산이어도 정상에 올라오면
상쾌하고
이맛에 등산한다.
내리막길 경사를 주의해서 하산해본다.

백패커들이 주차를 아무데나 하지 않는 매너를 지켜주면 좋겠다.
매너캠 하자구용^^

점심은 검색해서
간곳
본가갈비탕
주변 식당중 평이 좋아서
렛츠고!
갈비탕 가격이 18,000원이라 조금 놀랬는데
받아든 음식을 보곤 바로 인정해 버렸다.
이런 갈비탕은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다.
고기양 대박 많다.
나는 심지어 밥도 못말아 먹었다^^
고기만 먹었는데 배가 불러서 밥을 남겨버리다니,,,
여긴 체크해두고 다음에 갈비탕 먹고싶을때 또 와야겠다.
대존맛!

맛있는건 한번더!
인물사진모드로다가

먹고 남은 뼈다귀 몇개 팝스주려고 가져와서 한번 끓여줬는데
이시간까지 방구를 삼천번정도 낀것같다^^
갈비탕맛집 강추!!!
지도 링크도 넣어본다.
'프로산책러의 산책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지 산책은 얼마나 해야할까?(feat.산책의 중요성) (2) | 2022.02.01 |
---|---|
2022년 변경된 동물보호법 안내 (1) | 2022.01.14 |
애견동반 쇼핑몰 타임빌라스 방문기 (0) | 2021.12.07 |
쯔양 먹방 못참지(feat.서가앤쿡) (0) | 2021.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