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여간 사용하던 네스프레소 픽시를 업그레이드했다. 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고 손님들도 집에 많이 오는 편이라 6년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하루에 5-6번은 기본으로 일을 했던 네스프레소 픽시. 어느 날부터인가 전원을 켜면 끼-익 하는 소리와 함께 픽시가 힘들어한다는 걸 느꼈다. 작년 여름쯤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를 알게 됐을 때는 그다지 구미가 당기지 않았다. 꽤 큰 사이즈와 다양하지 않은 캡슐이 원인이었다. 현재는 다양한 베리에이션이 구비되어있고, 새로운 캡슐을 고르는 맛도 쏠쏠하다. 그럼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언박싱 후기 렛츠고!
현재 버츄오 플러스 구매 시 할인 이벤트를 하는데 머신 구매 시에는 7만 원 할인, 버츄오 커피 50개 이상 함께 구매 시 3만 원 추가 할인을 해준다. 커피도 새로 사야 하니까 같이 구매했더니 10만 원 할인을 받았다. 행사 기간은 2022년 2월 13일까지 이니 버츄오 플러스 머신에 관심이 있던 사람이라면 지금 구매하면 10만 원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오후 늦게 도착한 버츄오 플러스와 강아지. 와우 그런데 생각보다 박스 자체가 엄청 컸다.
내가 고른 컬러는 화이트, 캡슐은 기존 오리지널과 같은 종류가 있는 것으로 구매했다. 그리고 설명만 읽어보고 리미티드도 한 줄 골라보았다. 캡슐 같은 경우는 내 입맛에 맞는것 한두 가지를 꾸준히 먹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다양하게 구매하지 못했는데 머신 특성상 5가지 종류의 커피 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다음엔 조금 더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머신 구매 시 12개입 커피 캡슐 샘플팩을 증정한다. 이것으로 다양한 캡슐을 먼저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다양하게 들어있는 샘플팩 커피 캡슐. 픽시의 오리지널 캡슐은 한 가지 캡슐로 에스프레소와 룽고 두 가지를 버튼 조작으로 초이스 해서 즐길 수 있는 반면에 버츄오 플러스는 버튼은 단한개이고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캡슐의 바코드를 머신이 읽어 자동으로 다양한 용량으로 추출된다. 머신이 꽤 스마트한 편! 룽고, 에스프레소, 더블 에스프레소, 알토, 머그 등 5가지의 커피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따라서 캡슐마다 사이즈도 다르니 입맛에 맞는 스타일의 커피를 즐기기에는 오리지널보다는 더 좋은 것 같다.
오리지널로는 에티오피아와 캐러멜 브뤨레만 주구장창 먹었는데, 새로운 거를 조금 추가해 보았다.
에티오피아는 150ml 추출된다. 뚜껑을 딸깍 손으로 건드리면 자동으로 올라가고 살짝 또 건드리면 자동으로 닫힌다. 확실히 픽시 보다는 머신 자체는 스마트해진 것 같다.
옆에 수명을 다한 것 같은 픽시를 두니 확실히 사이즈 차이는 확연했다. 버츄오 플러스 물탱크 용량은 1.2L이고 좌우로 조절이 가능해 원하는 공간에 원하는 위치에 둘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그리고 픽시 같은 경우 물탱크의 뚜껑이 연결되어있어 물을 받을 때 잡고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버츄오 플러스는 뚜껑이 완전하게 열리는 형태라 그 점은 200% 만족하는 부분이다. 컵을 받치는 부분 또한 높이 조절이 가능해서 컵의 종류에 따라 커피의 용량에 따라 상황에 맞게 조절하면 되는 점도 장점.
버츄오 플러스의 가장 특장점인 풍부한 크레마를 느끼려면 유리잔이 필요한 것 같은데, 잔이 없어서 일반 커피잔에 추출하는 중. 에티오피아 150ml 용량에 딱 맞는 잔으로 골라보았다. 확실히 추출되는 모습만 봐도 크레마가 풍부하고 부드러워 보였는데 바로 투명 머그컵을 사야 될 것만 같았다. 이런 크레마가 가능한 이유는 회전 추출방식인 센트리 퓨전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리미티드 에디션은 실패한 경험이 더 많기 때문에 보통을 선호하지 않지만 설명에 적힌 아몬드 향. 이 궁금해서 한 줄 골라보았다. 추출 용량은 230ml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메리카노의 스타일이다.
조금 더 큰 머그잔으로 230ml 추출 중. 역시 투명 머그컵이 필요하다. 첫날이라 기본 추출방식으로만 추출해 보았는데 나는 라테를 더 많이 즐기기 때문에 내일은 우유를 준비해야겠다. 여러 가지 스타일의 커피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오리지널 캡슐보다는 다양한 레시피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너무 설렌다.
캡슐 수거함 용량도 대폭 커졌는데 버츄오 캡슐 대략 10개 정도는 들어갈 만한 용량인 것 같다. 자주 비우는 일도 귀찮은 일인데 시원시원하니 이것도 마음에 든다.
요즘에 집에 홈카페 하나씩은 다들 꾸미는 것 같다. 카페를 다니는 것도 너무 좋지만 집에서 이 정도 퀄리티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참 행복한 일인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레시피에도 도전해 보고 그 또한 리뷰를 남겨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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