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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많아서 취미는 독서

책리뷰)나를 바꿀 자유(feat.퍼스널브랜딩)

 

자기 계발서를 고르는 기준이 있는가? 나는 자기 계발서 읽는 걸 좋아하는데 내가 처한 상황에 따라 같은 책을 읽더라도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이런 책들은 현생에 지쳤거나 무기력해진 나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동기부여를 해주는 매개체 역할을 꽤 하는 편인데 오늘 리뷰할 김민기 님의 '나를 바꿀 자유'가 그중에 하나인 책이다. 상대적으로 글이 적어서 두어 시간 만에 후루룩 읽어지는 책이다. 처음에 책 선물을 받고 바로 완독하고 잠시 잊고 있었다. 책장을 둘러보다가 내용이 기억이 안 나서 한번 더 읽어볼 요량을 책꽂이에서 빼들고 바로 카페로 가 2시간 만에 완독을 했다. 처음 읽었을 때랑 지금이랑 내가 처한 상황이 달라진 것은 없는데 최근에는 코로나19 이후의 그리고 앞으로 미래의 직업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들이 많았는데, 그런 생각을 하는 와중에 이 책을 읽으니 남는 메시지가 처음에 읽었을 때보다 훨씬 많았다. 책에서 그는 본인을 암웨이 네트워크 비즈니스 사업자로서 살아가는, 경험해온, 도전하는 그리고 어떻게든 이루어 내는 내용을 그린다. 

 

나를바꿀자유 책
나를 바꿀 자유 저자 김민기

 

사회생활 15년을 허투루 보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열심히 살았다. 그리고 앞으로는 가보지 않을길에 대한 의문을 끊임없이 던지면서 한 발자국씩 생각이 나아가고 있다. 나에게 주어진 인생이 10이라고 한다면 나는 과연 죽기 직전까지 몇 개의 인생을 살다 갈 수 있을까? 분명히 단 한두 가지 만을 위한 삶을 살긴 싫었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몰라서 못 갔던 길은 있었지만 알게 되었는데도 가지 않는다면 더 빠른 길일 수도 있고 더 쾌적한 길일 수도 있는데 낯설고 두려워서 도전하지 않는다면 가슴 한편에 미련이 남을 것 같았다. 유행처럼 많이 듣는 말이 있다. '퍼스널 브랜딩' 직역하면 쉬운 말이지만 실행하기에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리고 성공하기에는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나라는 사람을 알리고 내가 하는 일을 알리고 사람을 모으고 팬덤을 형성해 곧 내가 돈이 되는, 그리고 그 돈이 월급이 아닌, 타인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주기 위한 원동력이 될 수도 있는 '퍼스널 브랜딩' 이런 생각들이 머릿속에 가득한 시점에 이 책은 조금 더 내가 긍정적인 생각으로 방향성을 갖고 앞으로 한 발자국 더 나아갈 수 있는 에너지가 되었다. 읽은 내용 중에 기록해 보고 싶은 내용을 적어보았다. 

 

재미와 의미가 교차하는 지점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재미와 의미가 교차하는 지점에 있다. 행복하려면 재미도 있어야 하고 의미도 있어야 한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한다. 어떤 게 의미 있는 줄 알려면 공부가 필요하다. 

행복한 일을 하기 위해서는 그 일을 찾는것이 중요하다. 그전에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 의미는 있는데 재미가 없다면 도전을 더 해야 하는 거고, 재미는 있는데 의미가 없다면 생각을 더 해봐야 한다. 왜 이 일을 하고 있는 건지. 

사람이 느끼는 재미와 의미는 고정되어 있지 않다. 나의 위치가 바뀌면 재미와 의미의 위치도 바뀐다. 늘 새로운 것을 시도할 수 있는 유연성이 필요하다. 

행복은 움직여야 한다. 가만있는 사람에게 행복이 찾아가지 않는다. 움직이면서 찾아가는 것이다. 불행하다는 사람들은 움직이지 않는다. 앉아서 불평만 한다. 

 

 

돈으로 부터 자유로워진다는 것

로버트 기요사키는 부의 크기는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고도 버틸 수 있는 날의 수라고 했다. 결국 돈이라는 것은 시간이다. 내 시간을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사람들과 보내고 있다면 그 사람이 바로 부자라고 생각한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한다는 것은 곧 하고 싶은 일을 못한다는 뜻이다.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다. 시간과 에너지를 돈 버는 데만 써야 한다면 하고 싶은 일에 쓸 시간과 에너지가 없다.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하지만 생계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 돈이 인생의 전부다. 

 

 

시간 부자

24시간을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백수를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라고 하지 않는다. 그는 넘쳐나는 시간에 치이고 있는 상태다. 분단위로 일정을 짜는 CEO는 바쁜 상태가 아니다. 그는 자기 시간을 경영하고 있는 것이다. 시간이 많고 적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얼마나 주도적으로 시간을 사용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시간의 자유는 나의 선택권이 결정한다.

 

 

성공은 고유명사다

나의 성공 조건은 이렇다. 첫 번째, 내게 주어진 가능성을 극대화시키는 삶.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실현하는 게 성공이다. 두 번째, 자기 결정권으로 사는 것이다. 매 순간 선책권을 가질 수 있는 삶이다. 돈을 많이 못 벌더라도 생각한 대로, 자기 자신으로 살 수 있다면 그것은 나에게 성공이다. 세 번째,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삶이다. 그건 참 의미 있는 삶이 될 것이다. 성공의 정의는 계속 달라질 수 있다. 사회가 이야기하는 성공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나의 성공은 내가 정하는 것이다. 

 

 

액션이 있어야 리액션이 있다.

내가 세상에 어떤 행동을 하면 세상도 내게 반응한다. 액션이 있어야 리액션이 있다. 얻는다, 잃는다는 모드로만 접근하면 배움은 없다. 하루에 한걸음이라도 움직이는 사람과 그 자리만 빙빙 도는 사람 사이의 차이, 1년만 지나면 365걸음.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발견한 네 가지 특징

첫째, 삶에 대한 통제 욕구가 강하다. 통제당하는 것을 싫어하고 스스로 판단해야 직성이 풀린다, 그래서 학습력이 뛰어나다.

둘째, 성장 욕구가 강하다. 성장하겠다는 것은 지속적으로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해 보고 싶다는 욕구다.

셋째, 근자감이 엄청 강하다. 무조건 된다는 믿음이 있다. 긍정적이고 자신에 대한 믿음이 크다. 그래서 걱정하는 데에 에너지와 시간을 뺏기지 않는다.

넷째, 투자 마인드가 있다.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마니아가 만 명이라면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자기 자신을 마음껏 표현하면서도 얼마든지 생활이 가능한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이다. 브랜드만 키우면 자기 네트워크를 가질 수 있다. 유튜브는 플랫폼을 제공할 뿐이다. 자신만의 콘텐츠로 네트워크를 가질 수 있다는것이 초연결사회의 핵심이다. 연결이 되어있고 자신만의 콘텐츠로 브랜드를 가진다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 영향력이 곧 돈이 되는 시대다.

 

 

결국, 내 인생이다.

질문을 하나 던져본다. "지금 당신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고 있습니까?" 우리 사회는 무엇을 원하는지 묻지 않는다. 대신 무엇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무엇을 가질수 있다고 말한다. 행동의 원인이 자기 존재가 아니라 외부에 있다면 자기 인생의 주인이라고 볼 수 없다.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사람을 주인이라고 한다. 해야 하는 것만 하는 사람을 노예라고 한다.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는 자각이 있어야 한다.  내 인생에 대한 결정권은 나에게 있다. 나의 인생이다. 자유는 여기에서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