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로 나이 계산하는 방법, 나이가 같아도 띠는 달라요.

 

 

우리나라는 12월에 태어나면 1살이 되고, 다음 연도 1월이 되면 실제로는 1~2개월 아기이지만 이미 나이로는 2살이 된다. 추가적으로 우리는 띠로 나이를 계산하기도 하는데 오늘은 가끔가다 헷갈리는 띠로 나이 계산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띠 계산은 24절기 중 입춘을 기준으로 한다.(입춘 2월3일~2월 5일)

사주명리학을 계절학이라고도 하는데 결국 띠는 사주풀이를 할 때 명리학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따른다. 사주풀이를 할 때 띠가 바뀌는 기준은 입춘을 기준으로 바뀌게 되고 이때부터 새해가 시작되는데 대부분 입춘일은 2월 3일~2월 5일(양력)이다. 2022년은 임인년 호랑이띠인데 2022년 입춘 시간은 2022년 2월 4일 05시 51분부터 2023년 2월 4일 11시 41분까지로 입춘 이후에 출생 시 호랑이띠가 된다. 이 띠의 기준은 신정인 1월 1일도 아니고 음력설, 구정인 2월 2일도 아니라 입춘인 2월 4일 05:51분 이후부터 임인년 호랑이띠가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2022년 입춘 시간이 바뀌기 전인 2월 4일 새벽 03시에 태어나면 신축년 생인 소띠생이 되고, 2월 4일 아침 6시에 태어나면 임인년 생인 호랑이띠가 되는 것이다. 이후 아이들이 서른 살쯤 되었을 때 서로 "너 무슨 띠야?"라고 했을 때 "나는 소띠" "나는 호랑이띠"가 되는 것이다. 

 

 

띠는 12년마다 동일하다.

 

출처-명리나눔 카페

육십갑자는 천간10자와 지지 12글자 조합으로 60년이 조합이 된다. 이때 지지는 자축인묘(쥐, 소, 호랑이, 토끼) 진사 오미(용, 뱀, 말, 양) 신유술 해(원숭이, 닭, 개, 돼지) 12개로 12년마다 동일하게 반복된다. 2010년은 경인년 호랑이띠, 2022년은 임인년 호랑이띠, 2034년은 갑인년 호랑이띠가 되는데 매년 천간은 바뀌지만 지지인 인은 12년마다 반복되기 때문에 호랑이띠로 같고, 그래서 띠 동갑이라는 말이 있다. 

 

 

띠가 다르면 사주팔자가 달라진다.

나이가 같아도 입춘전후에 따라 띠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띠가 달라질 경우 사주명리학에서 보는 사주팔자 풀이도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쉽게 풀어보는 천간 지지

천간은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10글자로 구성되어있다. 지지는 자축인묘 진사 오미 신유술 해 12글자로 구성되어있다. 육십갑자는 갑자부터 해서 마지막 계해년이 되면 년수로 따져서 육십 년이 되고 다시 갑자년부터 시작을 한다. 2020년이 경자년 2021년이 신축년 2022년이 임인년 2023년이 계묘년 이르로 각각 60년 뒤인 2080년이 다시 경자년 2081년이 다시 신축년 2082년이 다시 임인년 2083년이 다시 계묘년이 되는 것이다. 계절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로 되어있는데 사주명리학에서도 위 지지를 계절학에 맞춰서 본다고 한다. 띠와 관련된 인 묘진은 2,3,4월(봄) 사오미는 5,6,7월(여름) 신유술은 8,9,10월(가을) 해자 축은 11,12,1월(겨울) 이렇게 되는데 인월(2월) 묘월(3월) 진월(4월)에 태어난 사람은 봄의 성향을 사오 미월에 태어난 사람은 여름의 성향을, 신유술에 태어난 사람은 가을의 성향을 해자 축에 태어난 사람은 겨울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알수록 신기하고 재미있는 사주 풀이다. 

 

 

이로써 재미있는 사주풀이까지 알아보았는데 나도 매번 헷갈렸던 띠와나이 계산을 이제야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띠 계산은 양력 음력과는 아무 관련이 없이 결정이 되고 같은 해에 태어나 나이가 같더라도 띠가 다를 수 있다는 점, 나중에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 헷갈리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