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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팁

2022년 추천 수산물 TOP5

전 세계에서 수산물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어디일까? 놀랍게도 우리 대한민국이 차지했다. 한국은 연간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이 70kg이 넘는데 이중 절반이상이 생선회가 차지했다. 초밥 보다는 생선회를 많이 먹는 국가인 셈이다. 오늘은 회로도 물론 맛이 좋지만 다양한 요리로 2022년도 추천 수산물 TOP5를 소개한다. 

 

줄가자미

먼저 한국에서 가장 비싼 횟감으로 알려져 있는 줄가자미이다. 보통 비싼회라 하면 참다랑어나 다금바리 등이 떠오를것이다. 줄가자미는 얼마전 티비에도 출현하면서 사람들이게 더 많이 알려졌다. 식당이나 산지에서는 이시가리라고 더 많이 표기한다. 가격은 보통 kg당 매번 다르긴 하지만 재래시장을 기준으로 약 8만원선 인데 이는 작은 줄가자미 3~4마리를 더해 1kg일때의 가격이다. 그러나 한마리가 온전히 1kg이상 나간다면 가격은 훨씬 올라간다. 겨울에는 흔히 '세꼬시'라 불리는 뼈째썰기로 즐기게 되는데 뼈의 고소한 맛이 일품이기 때문이다. 대신 뼈가 물렁해야 한다. 줄가자미의 제철은 뼈가 물렁한 겨울을 첫 선으로 꼽는다. 한겨울(11~2월)에 나는 줄가자미는 뼈가 약해 뼈째먹기 좋고, 봄철인 3~4월은 뼈가 억센 편이지만 지방의 고소한 풍미가 좋고 겨울보다 가격도 저렴해 지기 때문에 이때 먹어도 좋다. 그러다 5월 이후에는 뼈가 많이 단단해지면서 비수기에 들어간다. 

줄가자미
11월~2월이 제철인 줄가자미

 

피문어

많은 사람들이 문어의 명칭을 헷갈려 하는데 그 이유는 지역마다 부르는 명칭이 다르기 때문이다. 생김새와 이름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잡히는 지역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보통 대문어를 피문어라고 표기한다. 피문어와 돌문어의 가장 큰 차이점은 어획지역인데 피문어는 보통 동해의 깊은 바다에서 잡힌다. 피문어가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는 이유는 부드롭고 단맛이 있기 때문이다. 싱싱할때 얼려 놓으면 최대 6개월까지도 보관이 가능하다. 가격은 kg당 5만원 전후이고 크기가 작으면 작을수록 비싸지고 어획량에 따라서도 가격이 차이가 나는점을 알아두면 좋겠다. 

피문어
동해피문어

 

 

돌돔

돌돔 같은 경우에는 보통 여름에 많이 잡히는데 살을 찌우고 정말 맛있는 계절은 늦가을에서 겨울이다. 등쪽에 살이 빵빵하게 올라온것을 골라 구매하면 비육상태가 좋고 지방이 많아 맛이 좋다. 어획 지역은 부산이나 통영 거제, 남해안 일대에서 많이 잡힌다. 가격은 자연산일경우 kg당 18-22만원정도로 책정되어있고, 양식은 일본산이 kg당 8-10만원 정도이다. 자연산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양식 줄돔을 대안으로 먹어도 좋다. 어디에서 봤는데 돌돔 쓸개를 소주에 터트려 넣어 쓸개주를 만드는 영상을 보았는데, 돌돔회랑 같이 먹어보길 추천한다.

돌돔
돌돔

 

고등어 시메사바(고등어 초절임)

고등어 시메사바는 옛날 일본에서 냉장고가 없던 시절 고등어를 날로 먹기 위해 만들어진 방법으로 고등어를 소금에 절이고 식초에 담가 숙성시켜 먹는 방법이다. 전어철이 시작되면서 부터 나오는 9월~12월 사이의 고등어는 기름이 제대로 차올라 시메사바로 해먹기 딱 좋다. 고등어의 무른 식감을 소금과 식초로 완전히 다른맛을 내는 시메사바는 입에 넣었을때 안쪽으로는 부드러운 껍질로 가면서 단단한 식감과 녹는듯 하면서 입에 퍼지는 고소한 맛이 중독성있어 한번 맛본 사람을 계속 찾게되는 맛이다. 

고등어 시메사바
고등어 시메사바

 

킹크랩

쪄서 먹거나 회로 먹거나 버터구이로 해먹거나 어떻게 먹으나 맛이 좋은 킹크랩이다. 킹크랩은 국내에서는 잡히지 않기 때문에 보통은 러시아산을 수입해 오고 겨울철이 제철이라 맛도 좋고 가격도 괜찮은 편이다. 가격은 연말에는 많이 비싼 편이었으나 지금은 상대적으로 조금더 저렴한 가격에 먹을수 있다.

 

킹크랩
킹크랩

 

 

수산물이 맛있는 계절 겨울에는 신선한 수산물을 즐길수 있기 때문에 수요가 많은 편이다. 동해나 남해 여행을 다니면서 제철음식을 먹어보는것도 좋고 노량진 수상시장과 같이 대형 수산시장을 통하면 회 당일배송 서비스로 집에서도 신선한 회를 즐길수 있으니 이 얼마나 편한 세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