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은 보통 가던 곳만 가고 먹던 것만 먹는데 오늘 새로운 곳에 도전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남겨보는 맛집 후기! 2동탄 신리천 산책할 때마다 보이는 밥집이지만 참고로 나는 어류를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저기 가서 밥 먹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한적은 없었는데, 오늘 어디서 밥 먹을까 찾아보다 마땅히 가고 싶은 곳이 없어 가보게 된 명태어장. (매번 뭐 먹지? 이것이 인생 가장 최대의 고민) 너무 기대 안 하고 가서 그런지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는 맛. 내일 또 가고 싶은 곳이라 포스팅을 준비했다. 렛츠고!
먼저 명태어장 입구! 이렇게 하루가 멀다 하고 산책길에 지나치는 곳인데 크게 임팩트가 없어서 늘 그냥 그렇게 지나치기만 했던 곳이 대박 맛집이라니. 사실 후기도 다 너무 좋아서 단 1초의 고민도 하지 않고 선택한 메뉴이다.
오늘 주말이기도 하고, 혹시나 사람이 많을까 봐 살짝 피해 간 점심시간이었는데 다행히 한차례 우르르 점심 손님들이 빠진 시간인 것 같아 여유로운 내부 모습이다. 난 정말 이때까지만 해도 파스타 먹고 싶었지 명태 먹고 싶진 않았다^^ BUT,,,
그런데 메뉴판부터 맛있는 맛 인정이다. 점심시간이니까 점심특선으로 명태조림 2개 주문하고 갑오징어를 추가할 수 있길래 갑오징어도 주문했다. 나는 오징어를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밑반찬들이 먼저 하나둘 나왔는데 최소한의 양념으로 만든 장아찌류가 많았다. 이유는 곧 알 수 있다.
미역국 정말 좋아하는데 기본 반찬으로 미역국이 나온다! 오예!
돌김에 밥이랑 명태조림 얹어서 먹으면 된다고 하고 콩나물은 양념에 비벼 먹으면 된다고 했다.
양념 색이 사진에서도 느껴질 정도로 진하고 매운 정도를 선택할 수 있어 중간맛으로 하였는데, 중간에 정말 땀이 줄줄 난다. 그래도 양념은 진짜 대박적으로 맛있어서 공깃밥 하나 더 시켜야 한다.
명태조림과 같은 양념에 갑오징어를 삶아 얹어 나온다. 오징어 정말 사랑해!!! 입에서 살살 녹는 맛. 다음에는 메인 메뉴로 통 갑오징어 조림을 꼭 먹어봐야 할 것 같다. 갑오징어 다 먹고 밥까지 비벼먹으니 꿀맛!
맛있는 건 사진 한번 더 찍어야지. 슴슴한 반찬들이 나온 이유는 메인 메뉴가 강한 맛이기 때문이다. 최소한의 양념으로만 만든 반찬들이지만 간은 기가 막히게 잘 맞고 나는 장아찌류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입에 잘 맞았고 맛있었다.
중간에 모자란 반찬은 셀프바를 이용하면 된다.
맛집 인정,,, 공깃밥도 추가해서 남김없이 다 먹어버렸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기대 이상으로 맛있어서 재방문의사 200% 인 명태어장. 동네 맛집 리스트에 당장 올려버렸다. 동탄 신리천 카페거리에는 카페들은 갈만한 곳이 많은데 밥집은 몇 번 실패한 적이 있어서 사실 잘 가지 않았는데 명태어장 또 가야 해,,,, 이로써 행복했던 주말 먹부림 포스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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